다히 칼판 두바이 경찰청장은 “공공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두바이 고유의 독특함이 반영돼야 한다”면서 “이런 이유로 스포츠카 페라리를 순찰차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페라리는 대당 가격이 200만 디르함(약 6억1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경찰은 페라리 순찰차 한 대를 이번 주말부터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칼판 청장은 지난주 현장 배치한 람보르기니 순찰차가 시민과 관광객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페라리를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바이 경찰은 지난주 대당 가격이 55만 달러(약 6억1700만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테이도르’(Aventador) 모델을 순찰차로 도입, 관광객들이 몰리는 부르즈칼리파와 두바이몰이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 구역에 배치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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