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광주본부는 “대법원이 사내하청은 불법이며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한 지 오래지만 비정규직 문제는 여전하다”며 “현대·기아자본은 법 위에 있다. 대법원의 판결을 이행하지 않는 그들은 범죄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대, 기아자본의 차별과 횡포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의 선봉에서 싸워왔던 37세의 노동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을 분신으로 내몰았다”며 기아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 광주본부는 “2012년 자동차생산량 세계 5위 기록은 사내하청이라는 악랄한 제도하에 차별받으며 일해온 기아차 광주공장 500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와 땀, 눈물의 산물”이라며 사측의 조속한 정규직화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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