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금융 어워드로, 올해부터 전세계 발행기관에 대한 수상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 발행기관 부문에서 국내 주요 국책은행 및 시중은행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링깃본드를 첫 발행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8번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1조2700억원을 조달하는 등 말레이시아 채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 회사는 현지의 채권 금리에 따라 발행여부를 결정하는 여타 기업과 달리 지속적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등 말레이시아 채권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왔다는 평가다.
또한 비은행권으로는 유일하게 최고등급(AAA)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AA1’ 등급을 획득한 후 3년 만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김윤태 현대캐피탈 상무는 “말레이시아 시장은 글로벌 자금시장의 영향력이 낮아, 금융위기 때에도 정상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했던 특수 시장”이라며, “이번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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