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추경 심사가 시작된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국정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하기 때문에 추경 심사를 제때 마칠 수 있도록 여야가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쓰촨성 대지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지진이 계속 발생하는 점에 주의해 잘 대비해야 한다”면서 “학교 건물의 86%는 아직도 내진설계가 미비하다고 하는데 차제에 당정협의를 통해 내진보강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경제위기와 관련, “저성장 경제위기의 목소리가 높고 서민경제에 대한 위협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대책발표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침 정부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한 만큼 당에서도 강력히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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