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은 빨라진 오토포커스(AF) 기능이 특징이다.
AF란 특정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카메라의 기능이다.
NX300에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 쓰이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NX300은 DSLR 수준의 포커싱 속도와 1/6000초의 셔터 스피드를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 변화에도 정확한 촬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NX300에는 2030만 화소의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인 DRIMe4 DSP칩이 적용돼 고화질의 해상도와 사진 품질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초당 8.6매의 고속 연사 기능과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ISO 25600을 지원하며 다양한 각도 연출이 가능한 84mm 아몰레드 터치 틸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NX300 |
사진을 찍고 바로 공유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NX300은 기기간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미지를 전송하는 오토셰어 기능을 갖춰 사진을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2.4GHz와 5GHz의 와이파이 주파수 모두 사용가능한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해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오토셰어 기능은 스마트폰에 ‘삼성 스마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비네팅 필터·미니어처 필터·색연필 등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 촬영하는 스마트 필터, 버튼 조작만으로 저조도 촬영·순간동작 포착 등의 촬영 모드를 선택해 촬영 가능한 스마트 모드 등의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NX300은 284g의 무게와 12.2X6.4X4.1cm의 크기로 휴대성도 강화됐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브라운이며 소비자 가격은 18-55mm 번들렌즈 포함 8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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