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찬회는 침체된 도서지역 활성화 및 대북안보 상황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후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큰 백령도를 직접 찾아가서 개최 한다는 점에 대해 이번 연찬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시는 올해를 ‘서해5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뱃삯 지원 등에 나서고 있지만, 4월 승선표 예매율이 전달대비 절반이상 감소하는 등 관광객 방문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에는 ㈜청해진의 데모크라시호, ㈜우리고속훼리의 프린세스호, ㈜장흥해운의 하모니 플라워호 등 3개 선사에서 3척의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다.
564명 정원인 하모니 플라워호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격화된 지난 3월부터 관광객이 급감해 1일 100명(이용율 17.7%) 정도의 관광객이 승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4878명의 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 때문에 하루 2400만원이 들어가는 기름값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예약 6289건 중 3864건만 승선표가 발매되고 나머지는 북한의 도발위협 등으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인천시는 이번 지방세 업무연찬회를 통해 지방세 총칙 분야, 시세분야, 구세분야, 비과세.감면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눠 200여건의 제도개선 토론과제에 대한 분임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다각적인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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