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4·3영화 ‘지슬’관람 외압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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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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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이 제주 4·3영화 ‘지슬’관람 외압과 관련해 해명하고 나섰다.

이번 해명에는 지난 21일 전교조에서 4·3영화 지슬의 고교생 단체 관람을 도교육청이 부정적인 압력을 넣어 막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사)제주4·3연구소, (사)제주민예총, 4·3도민연대 등 도내 4·3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지슬 단체 관람 권장을 안내한 바 있으며, 전교조에서 도교육청이 부정적인 압력을 넣어 단체 관람을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도교육청이 밝힌 지난 2월 26일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단체관람 협조요청과 제주상영관, 상영일자, 학교에서는 제주 4·3사건 계기교육과 근현대사교육, 제주어보존교육차원에서 권장해 주실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출신 오멸 감독 소개와 출연진 모두가 제주 출신이며 대사가 모두 제주어로 되어 있음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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