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찾은 관광객 집단 식중독 증세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를 찾은 관광객 3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께 경북 김천에서 여수를 찾은 관광객 32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증상을 호소해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들은 전날 오전 9시 경북 김천을 출발, 오후 2시께 여수 교동 한 횟집에서 회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후 이들은 설사와 복통에 시달렸고 그중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식당에서 제공된 음식물을 채취해 원인분석에 나서는 한편 이들이 준비해 온 김밥에 의한 탈이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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