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오는 6월 수도권의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선보일 래미안 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첫 래미안 단지가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총 410가구(전용면적 99~134㎡)로 이뤄졌다.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과 경기도 하남·성남시 일대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강남 대체 신도시로, 인근에 문정법조타운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아 분양시장에서 ‘블루칩’으로 꼽히는 곳이다.
래미안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강남 지역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남권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 계획적으로 개발돼 편리하고 주거 환경도 쾌적한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분당선 환승역 ‘복정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또 2014년에는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문정동 법조타운, KTX 수서역(2014년 준공), 동남권 유통단지, 거여·마천뉴타운,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등 굵직한 개발 재료도 많다.
교육 환경도 괜찮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 앞쪽으로 창곡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 환경뿐 아니라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창곡천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단지 앞쪽에 5층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뒷동 세대에서도 창곡천 조망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래미안의 특화 설계로 동별 간섭이 없는 단지 구성도 눈길을 끈다. 단지가 모두 100%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전용률이 높다. 판상형은 통풍이 좋고 전용률이 높은 게 장점이다. 서비스 제공 면적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 아파트의 천장 높이를 기존(230cm)보다 5㎝ 높은 235㎝의 천장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형 주택(134㎡)의 경우 15cm를 높여 245cm의 천장고로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3.3㎡당 1700만~18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래미안은 자체사업장으로 적정 수준의 분양가, 높은 사업 안정성, 특화 평면 등 높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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