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네티즌 기부금 모아 내달 월스트리트저널에 ‘막걸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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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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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우리술 막걸리 광고가 미국의 유력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뜬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3일 “네티즌들의 기부금으로 막걸리 광고를 제작해 다음 달 중순 월스트리트 저널에 광고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광고료는 네티즌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www.ucanfunding.com)으로 마련하기로 했으며 한류 스타를 모델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크라우드 펀딩 전문기업인 유캔펀딩과 디자인 기업 디셀이 동참한다.

서 교수는 지난 2월 한류스타 이영애와 함께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실은 바 있다.

서 교수는 또 지난해 유네스코에 아리랑을 세계 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네티즌과 모금 운동을 펼쳐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아리랑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서 교수는 최근 시카고트리뷴에 ‘양념치킨’ 기사가 소개된 것처럼 세계적인 유력지에 지속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한식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막걸리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막걸리 광고 모금 운동에 동참한 네티즌에게는 광고 디자인을 활용한 막걸리 북클립과 막걸리잔을 새롭게 디자인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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