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비자가 평가한 '가장 좋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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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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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소비자가 평가한 가장 좋은 은행으로 선정됐다. 23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최근 국내 최초로 좋은 은행 평가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자기자본비율, 유동성 비율, 민원 건수, 총자산,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율, 당기 순익 등이 가중됐으며 소비자 7323명의 의견도 반영됐다.

우선 소비자가 은행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안정성, 소비자 성향, 건전성, 수익성을 가중한 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00점 만점에 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씨티은행(85.7점), 대구은행(83.6점), 부산은행(83.6점), 제주은행(82.1점), 국민은행(81.4점), 우리은행(81.2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80.1점), 광주은행(75.2점), 농협은행(73.2점) 순이다.

외환은행은 63.2점으로 조사 대상 은행 중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밖에 전북은행(65.1점), 기업은행(68.4점), 하나은행(70.5점) 등도 점수가 낮았다.

금소연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순위에서 신한은행이 종합 1위를 했다”면서 “신한은행은 소비자 부문에서도 1위를 해 가장 좋은 은행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좋은 은행 평가 항목 중 소비자 부문은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은행,기업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순이다. 건전성 부문은 재무 건전성의 대표적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최상인 씨티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순이다.

수익성은 총자산이익률 0.87%와 순이자마진율 2.73%를 기록한 부산은행이 1위였으며, 안정성 부문은 금융사 안전 여부의 평가 척도인 자기자본비율이 17.1%로 가장 좋은 씨티은행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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