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HSBC 제조업 PMI 50.5…경기회복세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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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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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4월 제조업 경기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23일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51.5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달의 51.1보다도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수는 6개월 연속 50선을 넘어서며 중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국면, 50보다 아래이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4월 제조업 신규 수출주문과 고용 지수가 하락하며 전체 지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취훙빈(屈宏斌) HSBC 이코노미스트는 “4월 중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확장 속도가 눈에 띠게 둔화됐다”며 “특히 3월 신규 수출주문 지수가 반짝 반등 후 4월 다시 감소한 것은 외부 수요가 여전히 미약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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