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창원시에 신축 야구장 부지 ‘정보공개청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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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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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 및 동법 시행령 제6조 1항의 규정에 의거해 창원시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는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다.

신생팀 NC의 연고지인 창원시는 지난 1월 31일 야구계의 우려에도 NC의 신축야구장 부지로 옛 진해 육군대학 부지로 확정 발표했다.

당시 창원시는 해당 부지를 선정한 근거로 “세 차례에 걸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야구장 입지 선정 관련 정밀조사를 실시, 그 결과 구 진해육군대학부지가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KBO는 “창원시가 부지선정 근거로 제시한 3단계 조사의 내용과 과정을 공개할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으나, 창원시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와 선정 당위성만 제시했을 뿐 조사의 과정과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KBO는 “따라서 KBO는 관련 법규에 의거해 정보공개 청구를 신청했으며 창원시는 최대 20일 이내에 공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향후 KBO는 창원시의 정보공개 여부 및 내용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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