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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친환경 사회적 기업 지원에 적극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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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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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복합공간 스토어 36.5 동작점에서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2차년도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장일형 사장(사진 왼쪽)과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상임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그룹이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및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는 23일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상품 전용매장인 ‘스토어 36.5’에서 한화그룹 장일형 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상임이사, 고용노동부 정정식 사회적기업과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이대영 기반조성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한화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이번 협약식에서는 사회적기업 상품 전용 매장에 한화가 지원하는 기업의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해당기업의 판로개척 및 홍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회적기업은 일반 영리기업에 비해 홍보∙마케팅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사회적기업 전용 상품 판매 공간 및 우선구매제도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고, 한화도 이에 발맞춰 이번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2가지 사업분야로 진행된다.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은 친환경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20여 곳을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한 후 사업∙운영비 및 전략∙재무∙마케팅 분야에서 전문가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역량 제고 및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지원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연계한 비즈니스 스쿨,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포럼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철학에 기반해 시행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화그룹 장일형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사회적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화의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이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문화를 안착시키는 모범사례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친환경 영역의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화사회봉사단(http://welfare.hanwha.co.kr) 및 함께일하는재단(www.hamkke.or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그룹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2011년 11월 발표한 ‘한화 공생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친환경 사회공헌 확대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지원을 통해 18개 지원기업의 매출액 및 고용량이 증가했고, 1:1 멘토링∙전문가 경영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당면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사회적기업가 교육(비즈니스 스쿨) 및 사회적기업 친화적 시장 확대를 위한 컨퍼런스를 통해 사회적기업들의 경영환경 변화를 유도해온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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