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사회는 23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회추위 구성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지만, 회의를 앞둔 이날 돌연 안건에서 빼기로 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회장이 의장을 맡고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해 모두 8명이다. 회추위는 이사회 운영위원회가 선임하는 사외이사 3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측 1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아직 회추위에 누가 들어갈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회추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이 회장의 후임을 정하는 게 시급하다는 점에서 우리금융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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