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추위 구성’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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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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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차기회장을 논의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이 연기됐다. 회추위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3명의 선임에 다소 차질이 생겼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3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회추위 구성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지만, 회의를 앞둔 이날 돌연 안건에서 빼기로 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회장이 의장을 맡고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해 모두 8명이다. 회추위는 이사회 운영위원회가 선임하는 사외이사 3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측 1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아직 회추위에 누가 들어갈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회추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이 회장의 후임을 정하는 게 시급하다는 점에서 우리금융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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