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관계자는 이날 "신월성 원전 1호기의 정지원인은 원자로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의 전자부품 고장"이라며 "이로 인해 원자로가 안전하게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정밀 원인 분석 결과, 지난해 8월 제어계통 이상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멈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한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업체와 설계 검토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개선한 새로운 부품으로 6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전량 교체할 예정이었다.
한수원은 현재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기기를 교체하고 나머지 다른 부품에 대해서도 건전성을 재확인,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이후 신월성원전 1호기의 관련 원자로 출력제어계통의 건전성이 입증되면 규제기관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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