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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FTTH 진단 시스템 개발…광케이블 선로 실시간 자동 감시·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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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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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국산화 통해 시스템 구축비용 75% 절감<br/>카타르 국영 통신회사 기술심사 통과…해외서 기술력 인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전선은 원격으로 광선로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광가입자망(FTTH, 통신회사 통신실에서 각 가정까지 설치되는 광케이블 통신망)의 선로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운영 및 관리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광 선로의 단선·침수·벤딩 등 장애 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장애위치 및 유형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애 발생시에 운영자에게 즉시 문자 메시지(SMS)를 통보해 복구시간을 단축 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존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은 전화국과 전화국 사이 같은 P2P망의 장애만 진단이 가능하였고 장애 감지율도 낮은 편이었으나 LS전선은 세계 최초로 복수의 P2MP망까지 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화국과 다수의 주택·아파트·사무실 등을 잇는 복잡한 광선로망 구조에서도 장애 감지가 가능하며 선로해석 자체 알고리즘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애 감지율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시스템 구축비용도 기존의 4분의 1 수준까지 낮췄다.

LS전선은 앞서 지난 1월 카타르 국영 광통신망 운영회사에 3년간 120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광선로 진단 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술심사를 통과했다.

김형원 통신·산업전선 국내영업부문장(상무)는 “정부가 100기가급 기가인터넷을 2017년까지 전국 90%에 보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의 기반이 되는 광가입자망의 안정적인 관리는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인 LS전선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 기술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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