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재봉)는 악성 채무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국민행복기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모두 1조5000억원, 약 33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고금리 대출이용자는 7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접수기간은 오는 22일~30일까지 이며, 본접수기간은 5월20일~10월31일까지 이다.
추진방식은 국민행복기금과 금용회사 대부업체간 신용회복지원협약에 따라 채무조정 방식과 연체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오는 30일까지 가접수시 채권추심이 중단되며, 10월31일까지는 채권매입은 하지 않고 채무조정 방식으로만 한다.
신청가능 대상자는 현재 연체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채권규모 1억원 미만인 장기 연체자이이다.
채무감면은 상환능력을 평가하여 원금을 30~50%깎아 주고 나머지는 채무자가 여건에 맞게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2일 현재 전국에서 모두 4,121개 금용회사 대부업체가 협약에 참여했다.
시에서는 NH농협은행 서귀포지점 5개소, KB국민은행서귀포지점을 통해서 국민행복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민행복기금대해 궁금한 점은 서민금융콜센터 1397 또는 지역경제과 (064)760-261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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