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누리길은 총 6.5km(삼송역 - 여석정 - 옥녀봉 - 북한산 온천 - 북한산입구)로 고양누리길 6개 코스 중 북한산의 둘레길과 연결돼 북한산 등산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누리길이다.
한북누리길은 북한산에서 시작해 동쪽의 효자동, 지축동, 오금동, 삼송동, 원흥동, 원당동 동서쪽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일부구간으로 그 이름도 한북누리길이다.
여유롭게 걸으면 2시간 10분가량 소요되는 한북누리길은 지하철 3호선인 삼송역에서 출발해 종점인 북한산 입구 구간으로 돼있어 자가용차 없이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가을이면 길 곳곳에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복자기나무 100여 그루를 심고,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걷다가 힘들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안내판과 표지판을 비치해 길 찾기 수월하게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북누리길의 정비로 북한산에서 한북누리길 ~ 서삼릉누리길 ~ 행주누리길을 거쳐 행주산성(한강)까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테마길 ‘고양누리길’을 체험할 수 있어 개통 초기부터 걷기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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