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프로농구 시상식, 25일 건국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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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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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올해 농구 코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농구 선수를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KBL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 감독상,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 모범선수상, 베스트 5상, 식스맨상과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상, 심판과 경기기술위원이 선정하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과 심판위원회가 선정하는 심판상,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 인기상 등이 수여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MVP 및 신인선수상이다.

MVP에는 서울 SK 나이츠의 2년차 가드 김선형의 수상이 유력하다. 김선형은 올시즌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1분39초를 뛰며 12.2점(19위), 4.9어시스트(2위), 1.7스틸(2위)를 기록했다. 또한 팀의 챔피언 등극 실패로 빛이 살짝 바랬지만 안양 KGC인삼공사와 치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자신의 프로 최다 득점인 30점을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를 챔피언에 올린 양동근의 이름도 거론된다. 다만 각 부문 투표를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에 다 마친 상태여서 수상 가능성은 낮다.

신인상도 SK 선수가 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입단한 최부경은 54경기를 전부 소화하며 경기당 8.5점, 6.4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의 밑바탕이 됐다.

인기상은 8~24일 KBL 인터넷 공식 사이트(www.kbl.or.kr)를 통한 인터넷 투표와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농구 팬의 현장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24일 오후 현재 김태술(안양 KGC인삼공사) 양동근(울산 모비스)을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열릴 시상식은 스타 농구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마이크를 잡고 진행한다. 장우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며 SBS-ESPN과 네이버 및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또한 올스타전에서 ‘슈퍼스타 KBL’에 참가했던 차바위(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옵티머스 G’(박래훈, 조상열, 배병준)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수 알리와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도 시상식 축하 공연을 펼친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윌슨과 나이키애서 제공하는 스포츠용품, 티켓링크에서 마련한 영화 예매권 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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