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범 누명 대학생 사망…도 넘은 '인터넷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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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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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로 잘못 지목됐던 대학생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누리꾼들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라고 지목하는 바람에 누명을 썼던 한 대학생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검시 등 의학적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다면서도 사망자가 누명을 썼던 대학생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 대학생은 이번 테러 발생 후 미국 뉴스 공유사이트 ‘레딧’(Reddit) 등에서 테러 용의자로 지목됐었다.

이후 수사 당국은 이 대학생이 이번 테러의 용의자가 아님을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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