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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석고보드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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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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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석고보드가 환경성을 인증받았다. 사진은 KCC 석고보드가 시공된 인테리어.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국내 최대 건축자재 기업 KCC는 자사의 일반 석고보드(9.5mm)가 정부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CC의 일반 석고보드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시설의 벽, 칸막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 실내건축 마감자재로 기존에 획득한 환경마크(한국환경산업기술원),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인증, 공기청정협회)에 이어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표 친환경 석고보드가 됐다.

KCC는 석고 원료의 예비건조 공정에 사용되는 벙커씨유를 청정연료인 LNG로 교체하는 등의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펼쳐 탄소배출량을 대폭 감축시켰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지하는 제도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제품 인증은 기존에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최소 탄소 감축률 기준(4.24% 감축) 및 최소 탄소배출량 기준(동종제품의 평균 탄소배출량)을 충족하는 경우에 부여된다. 아울러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건축물에 적용하면 정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에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는데 용이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하면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의 요구 및 ‘저탄소 녹색 성장’, ‘그린홈’ 추진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친환경 기능성 제품의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석고보드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KCC 석고보드는 건축내장 재료로서 경제적이며 방화성 및 내화성이 우수하다. 절단이 용이하고 시공이 간편해 최근 오피스나 상업용 빌딩 등으로 적용 부위가 확대되고 있다. 석고보드는 가장 간편하게 건식 벽체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식 벽체는 콘크리트와 같은 기존의 습식 공법을 대신해 전체적인 건물의 하중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완공 후 변형이 가능하고 건물의 수명뿐 아니라 입주자의 공간 구성에 대한 다양한 선호도를 맞출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석고보드는 최근 건축 시장 화두인 ‘초고층’, ‘장수명화’에 가장 부합되는 건축자재로 향후 석고보드의 선호도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이렇듯 건식 벽체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점점 증대되는 상황에서 KCC는 다양한 석고보드 신제품 및 건식 벽체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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