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해외 진출요? 트로피 받은 후 폭탄주 마시면서 생각해볼래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25 1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대섭, 발렌타인챔피언십 1R 69타로 상위권…“아이언·퍼트 感 좋습니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트로피 받고 발렌타인 30년산 위스키로 폭탄주 한 잔 마신 후 생각해보겠습니다.”

고가 위스키로 폭탄주를 마시겠다는 프로골퍼가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프로 김대섭(32·사진)이다.

김대섭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8년과 2001년 두 차례나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오픈을 석권했다. 프로로 전향해서도 8승을 거뒀다. 모두 국내 대회에서 올린 것이니만큼 KPGA투어프로 중 ‘간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쇼트게임이 출중하기로 정평났다.

김대섭이 25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아시안·코리안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80만달러)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5시현재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8위다.

그는 지금 샷감각이 좋고 자신감도 높다고 했다. 아이언과 퍼트 감이 올라 내심 우승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할 경우 유러피언투어나 일본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사흘이 남았으니 하루하루 열심히 치겠다. 만약 우승한다면 트로피를 안고 폭탄주를 마시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김대섭은 올해 우승 스코어로 14∼15언더파를 예상했다. 지난해 챔피언의 우승스코어는 4라운드합계 18언더파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