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영업적자 3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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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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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조2082억원·당기순이익 777억원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SDI는 26일 2013년도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2013년 1분기 매출 1조2082억 원, 영업적자 333억 원, 당기순이익 7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T기기 계절적 비수기 도래와 PDP 수요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60억 원(-14.6%), 영업이익은 340억 원(적자전환) 감소했고, 기타 손익 증가로 순이익은 220억 원(+39.5%)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85억 원(-12.2%), 영업이익은 502억 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343억원(-30.6%)이 각 각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소형전지 사업은 1분기 매출 77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 성장했으니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회사 측은 IT기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각형과 폴리머 전지 판매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노트PC용 원형전지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적극 공략해 원형제품의 판매와 매출은 오히려 성장했다고 설며했다. 고부가 기종 위주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2분기 소형전지 시장 수요는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0억9000만 셀로 3분기 성수기를 대비한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로 원형은 전동공구와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각형은 스마트폰 고성장으로 고용량 제품의 비중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이며 폴리머 제품은 태블릿 신규모델 출시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DP 사업부문은 TV시장의 비수기 진입 및 경쟁디바이스에 PDP TV 수요 잠식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50만 대를 판매하며 매출 368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PDP 모듈시장은 선진 시장의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수요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250만 대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2분기 소형전지 사업에서는 초격차 1위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2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중국 신규 고객발굴 등을 통해 전 기종의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련 거점의 생산능력(CAPA)확대 및 생산 효율을 제고해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PDP 사업에서는 선진 시장에는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장에는 저가제품을 확판하는 동시에 통합경영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손익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분기 자동차 전지 사업과 ESS사업 부문에서는 신규수주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전지사업에서는 기존 미주 및 유럽 메이저업체에서 기수주한 프로젝트 양산이 본격화 되고 대형 OEM과의 추가·신규 수주도 활발히 추진되는 등 연내 공격적인 수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SS 사업부문은 니치콘 외 다수의 기수주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이 가시화되고, MW급 산업용 및 UPS부문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자동차 전지와의 시너지를 확대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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