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라오스 등 개도국에 식물검역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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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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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초청 연수사업 실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29일부터 5월11일까지 피지, 동티모르, 필리핀 등 10개국의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식물검역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실시, 한국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에 대한 연수를 통해 참여국의 식물검역 능력 배양과 참여국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는 참가국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연수효과를 높이고자 ‘시장접근(market access)’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시장접근 매뉴얼의 저자인 전 호주 생물안전청 식물보호국장 브라이언 스타이너스(Brian Stynes) 박사를 특별히 초청했다.

연수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제도, 식물검역 국제협력, 수입식물 소독처리, 격리재배 등에 관한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도 포함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와의 농산물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ASEAN 등 개도국의 식물검역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개도국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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