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 등 외신은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 마이완드 구역에서 26일 오전 4시 경 버스와 연료트럭이 충돌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들은 양귀비 수확기를 맞아 아프간 남부의 양귀비 재배지로 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칸다하르 주지사 대변인 자비드 파이살은 반군 탈레반이 도로 가운데 연료트럭을 세워 불을 지른 뒤 사고가 났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신화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들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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