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지사 우근민)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145명보다 48.2%가 증가, 일본인 관광객 수는 8,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17명에 비해 12.6%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추세를 보면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이다.
전세기 취항 확대와 개별 관광객의 수요 증가,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 이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일부 항공편 운항 중단, 엔저현상, 북한 리스크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수준에 그쳤다.
그리고, 다음달 1일 일본 관광객 5000여명을 태운 크루즈 2척이 제주에 입항하면서 도내 관광업계의 일본 연휴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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