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의회는 내년까지 총 1만5000명의 공무원을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찬성 168표, 반대 128표로 통과시켰다.
올해에는 4000명, 내년에는 1만명을 줄인다.
이 법안은 공무원 줄이기를 신속히 하기 위해 공무원을 해고할 경우 사법부 절차도 생략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 정부는 지난 16일 대외 채권단인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와 구제금융 이행조건으로 얼마나 공무원을 줄일지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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