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봄기운을 즐기려고 나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주말마다 서울 명소 곳곳은 북새통이다. 특히 어린이날이 겹친 다음주 주말은 그 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린이날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이날만큼은 소박하게 청계천 광장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5월 4일 청계천 동아일보 앞 광장에 가면 모두투어(사장 홍기정)와 구세군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올해 3회 째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 돕기 나눔 행사다. 모두투어와 한국구세군이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 활동을 유도해 기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 같은 행사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다문화 가정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평소 봉사에 뜻을 두고 있던 모두투어 직원들이 행사장에서 ▲바람개비 만들기 ▲희망도서관 ▲오색빛깔 페이스페인팅 등의 활동을 펼친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유롭게 구세군 자선 냄비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의 행운도 얻어갈 수 있다.
한편 모두투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준비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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