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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미래 경영 리더> 현대모비스 "굴뚝 산업 넘어, 첨단기술로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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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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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사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자동차산업에서 다양한 창의성을 접목한 기술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기계시스템 중심이었던 자동차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중심으로 변화시키며 체질을 개선하고 있는 것.

현대모비스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이 전자화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술의 진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R&D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존 첨단 모듈제품과 핵심부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작업과 병행해 최근에는 미래 지능형 안전차량과 친환경자동차에 적용되는 신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 차선유지·자동주차·충돌회피·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전자시험동 모습.
또한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전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해 나갈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 및 핵심부품 거점 전략에 발맞춘 현지 R&D 체계 구축에도 본격 나선다.

현재 유럽·중국·북미·인도 등에 운영 중인 현지 R&D센터를 적극 활용해 해당 지역별로 특화한 현지 적합형 전략제품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각국의 안전과 환경에 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멀티·메카 부문의 기술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최근, 첨단 에어백·MDPS(전자식 조향장치)·MEB(전자브레이크시스템) 등 이미 자체 경쟁력을 확고한 것으로 분석되는 제품 외에 전장·친환경 부품 등 10여개 제품군을 별도로 선정하고,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육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전략 바탕에는 기존 제조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구조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 비중도 오는 2020년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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