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여중생 2명 상대로 음란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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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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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중학교 담임교사가 여중생 제자 2명과 음란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사립 여자중학교 교사 A(40)씨가 제자인 여학생 2명과 음란행위를 강요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해당 학생들이 전문상담교사에게 털어 놓으면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이 담임을 맡은 여학생 B양과 다른 반에 있는 C양 등 2명에게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차 안에서 B양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키거나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해 문자메시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내 계단 등에서 이들의 몸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은 자체 조사결과 내용을 토대로 해당 학교 법인에 A씨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피해 학생들은 조사에서 "선생님이 무서워서 학교에 가지 못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들 학생에게 연애 감정이 있어 이 같은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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