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000도 고온 견디는 고내화 케이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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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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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시 소방 시설에 3시간 이상 전력?신호 공급…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LS전선 내화 케이블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전선은 화재 발생시 최고 1000℃의 고온까지 견디는 고성능 내화 케이블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건물이나 시설에 화재 발생 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 전원·화재 경보기·스프링 쿨러·유독가스 환기 장치 등 핵심 소방 방재시설에 3시간 이상 전원과 신호를 공급한다.

기존의 일반 내화 케이블은 750℃ 까지 견디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 제품은 830℃~1000℃의 고온 환경에서 건물 붕괴 등으로 인한 물리적 충격·소화를 위한 물 분무 상황 등 극한의 조건까지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LS전선은 지난해 6월 선박·해양 플랜트 등에 쓰이는 선박 해양용 내화 케이블을 첫 개발한 이후 1년여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빌딩·인프라 시설(공항·터널·지하철 등)용 내화 케이블·실리콘 절연 내화 케이블·내화 광섬유 케이블 등의 제품들을 추가로 개발했다.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박완기 전무는 “내화 케이블 관련 제품 개발·품질 인증이 모두 완료된 만큼 국내외 조선 해양플랜트 업체와 건설회사 등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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