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이제 대학생 인턴에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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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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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청 및 도내 대학들과 손잡고 대학생을 농촌체험마을에 인턴으로 파견한다.

공사 강원권협력단은 오는 5월 2일 오후 2시에 춘천 세종호텔에서 ‘대학생 인턴 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을 위한 학생인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도내 5개 대학(강원대, 경동대, 관동대, 상지대, 한림대)에서 선발된 학생 24명과 담당교수 그리고 10개 체험마을 대표 등 총 60여명이 참가한다.

발대식을 마친 인턴 학생들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도내 체험마을로 파견,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총 80여 일간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방문객 접수 및 안내, 농산물 판매보조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파견 기간 동안 체재비 및 태블릿 PC 등을 지원받고 활동이 종료되면 장학금 250만원과 대학으로부터의 학점이 부여되며 공사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강원관광을 홍보할 ‘강원관광서포터즈’로 임명되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강원도에만 130여개, 전국적으로 20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체험마을은 체험관, 숙박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상당수의 마을이 연간 2∼3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 특성상 젊은 인력이 부족해 운영에 애로가 있으며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약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사 강원권협력단 임용묵 단장은 “본 사업이 지역 대학생과 농촌마을의 상생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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