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예고편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는 30일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1차 예고편을 공개,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나섰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인류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해서 바깥세상이 다 얼어붙었는데, 노아의 방주처럼 생존자들이 그 기차에 타고 있고, 계급이 나뉘어 있는 거에요. 기차에. 춥고 힘들고 배고픈 기차의 꼬리칸. 꼬리칸의 지도자인 커티스가 반란을 일으켜서 기차 앞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돌파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라며 영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예고편을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설국열차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여름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