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거버넌스란 정부, 민간, 시민단체 등 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인터넷의 발전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원칙, 규범, 의사결정 절차 등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럼에서는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넷 거버넌스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한다.
또 다음달 14일~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전기.정보통신기술정책포럼(WTPF) 본회의의 주요 안건인 다자간협의모델, 국제인터넷주소기구 정부자문위원회의 역할 및 지위, 인터넷 거버넌스 관련 협력 강화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녹색소비자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시민단체 및 교수, 변호사, 변리사 등이 참여해 논의한다.
지난 199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설립한 WTPF는 정부,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들이 모여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의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 WTPF 본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미래창조과학부, KIS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민간 전문가 및 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할 계획이다.
포럼은 인터넷 거버넌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register.kig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계남 KISA 인터넷주소관리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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