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지사, 이슬람 비하 망언 파문 "서로 싸움만 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도쿄도지사가 이슬람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 일본 도쿄도 지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슬람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알라신 뿐”이라며 “서로 싸움만 하고 있고, 계급도 있다”고 말했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도 지사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이스탄불이 유리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터키 사람들이 장수하고 싶으면 일본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젊은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빨리 죽는다면 그다지 의미 없다”고 말했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도 지사는 현재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발언은 일본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터키가 이슬람 국가라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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