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꼭두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꼭두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펼친다.
5월 4일, 5일 이틀 동안 ‘꼭두! 어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머련됐다.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텔링 전시 <조침문 이야기>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신나는 박물관 체험을 선사한다.
<조침문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기획전시실에서 조형물과 삽화로만 보던 타임캡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타임캡슐 안에 나에게 쓰는 편지나 그림 등을 넣을 수 있다. 보관된 타임캡슐은 박물관에서 오는 12월 24일에 오픈,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어린이날에도 기존의 도슨트와 상설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봉황 마그넷과 꼭두 캔들 등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날을 맞아 할인율을 적용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전시와 연계된 패키지 프로그램은 체험에 따라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어린이날 특별가로 평소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도 무료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꼭두 활쏘기’, 꼭두의 네 가지 역할을 대표하는 꼭두를 찾아보는 ‘대표 꼭두 선발대회’등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02)766-3348
◆꼭두박물관=2010년에 개관한 꼭두박물관은 민간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인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김옥랑 관장이 30년 넘도록 수집해 온 꼭두를 소개한다. 꼭두를 전문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전문 박물관’으로 꼭두가 지닌 의미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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