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본부 문대근 상근회담대표가 중국의 대북정책을 ('중국의 대북정책', 늘품플러스)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중국의 대북정책 기조에 근본적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회의적 전망을 내놨다.
저자는 2006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 이후 중국은 칼집에서 칼날을 빼내 북한을 치려는 의도였다기보다 화난 표정으로 칼날을 빼내 보이는 정도였고, 2009년 2차 핵실험 이후에는 오히려 북중관계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 없이 한국이 북한·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며 우리의 국가과제인 경제발전과 남북통일은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도전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저자는 1985년부터 통일부에 근무하면서 중국 선양의 요녕사회과학원 연수, 베이징 한국대사관 근무, 상해사회과학원 연수 등을 계기로 중국 문제를 연구해왔으며 2009년 ’한반도 통일과 중국‘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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