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中 노동절, 올해도 국내 관광업계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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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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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이주예, 주현아=중국 노동절을 맞아 국내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약 10만 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국내 관광업계가 반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3대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은, 올해 공식적으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연휴  전후 주말까지 포함하면, 최대 9일간의 장기간 휴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총 3만 2381명. 올해 방한 중국인 규모도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연휴 기간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만 8000명으로, 이는 지난 해 동기보다 48.2%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유통업계도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서는, 중국인 타겟 마케팅을 전면적으로 실시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이 끝난 후에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세일 기간을 연장합니다.

최근 감소하고 있는 일본 관광객들과 달리 중국 관광객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침체 된 관광업계가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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