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렴평가단 반부패·외부 청렴도 평가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전국에서 최초로 구성된 성남시민 청렴평가단이 올해 1/4분기 반부패·청렴취약 4대 민원을 대상으로 외부 청렴도 평가를 마쳤다.

시민 청렴평가단은 지난 2월 시민 10명을 선정, 3월 청렴에 대한 이해와 전화모니터링 요령 교육을 이수한 뒤, 시청 내 상설 감사장에서 청렴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공무원에 대해 직접적인 금품, 향응, 편의 제공 사례는 없었으나,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연고에 따른 업무처리, 청탁압력행사 등 부패인식은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기준절차를 공개하라. 업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권한을 남용하지 말라.”는 등 공무원에게 업무 공정성과 책임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청렴평가단의 활동 초기에는 시민이 민원인을 상대로 조사한다는 것이 또 다른 민원이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공직자 청렴에 대한 성남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대부분의 시민들이 기대이상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한편 시는 시민청렴평가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성남시의 청렴수준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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