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대용마약 다량밀수입 국내 유통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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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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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트라마돌염산염 성분의 대용마약인 일명‘취마도’를 다량으로 밀수입, 국내에 판매·유통시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말기암 환자 등에 사용되는‘트라마돌염산염’성분이 강해 중국인들 사이 대용마약으로 사용되온 일명‘취마도’11,000여정(시가 3,000만원 상당)을 비타민 등으로 위장, 수차례에 걸쳐 국내로 밀수입·판매해온 중국인 김모(28)씨를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SNS 어플인 wechat 등을 통해 국내체류 중국인들에게 판매 광고를 게재, 이를 보고 연락해온 구매자들에게 1정당 3,000원씩 받고 4,500여정을 판매, 1,35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국내에서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함에 따라 사실 확인을 위해 김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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