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열리는 항공전에서는 다양한 항공체험과 에어쇼를 즐길 수 있고, 임진각 어린이 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일 개막한 2013 경기안산항공전 마지막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고공낙하 체험과 에어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9시부터 항공기탑승체험과 특전사 고공강하시범, 곡예비행 에어쇼, 산림청 헬기 산불 진화시범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오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와 미국과 스페인 등 외국 경량항공기 비행팀의 곡예비행이 준비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설치된 간이무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파랑새, 판타지 매직쇼 비두리의 꿈, 관람객 참여 퍼레이드 등이 이뤄진다.
30여개의 항공 관련 단체·기업이 참가한 레저항공 산업관에서는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모형 여객항공기 탑승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실제 경량항공기와 헬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보는 체험도 이뤄진다.
◆ 임진각평화누리엔 다양한 무료 어린이 공연
4일과 5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 임진각 어린이 축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4일에는 퓨전국악그룹 ‘이야흥’과 ‘KATA’의 신나는 공연과 ‘엠비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메인공연으로는 9월에 열릴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국 포크송 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포크가수 ‘임지훈’과 ‘자전거탄풍경’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5일 메인무대에서는 뮤지컬 ‘캣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어린이 캣츠’ 와 관객이 무대로 올라 직접 악기를 두드려보는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어린이태권도’, ‘1사단 군악대’ 등 흥겨운 공연과 소방관 의상을 입고 일일 소방관이 되어 보는 ‘119 소방안전체험’도 준비됐다.
또한 DMZ 60년을 맞이하여 DMZ 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DMZ에 나무와 새가 살아요’ 야외 사진전, DMZ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 ‘분단풍경’과 실제 군사 시설로 사용되었던 지하벙커를 미디어아트로 꾸며놓은 ‘BEAT 131’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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