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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그룹은 2일 와타미와 합작해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1호점을 강남역 주변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일본 최고 외식 대기업인 와타미 그룹과 50대 50으로 투자, 본격적으로 캐주얼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외식 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총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회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해 캐주얼 레스토랑을 준비해 왔다.
또 오픈을 준비하면서 200여명 규모의 임직원단이 본사 및 농장, 물류센터, 교육기관 등을 약 10여 차례 방문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왔고 양 기업의 강점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먼저 와타미는 매장 운영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와타미는 최고의 요리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호점을 비롯해 향후 오픈하는 전 매장을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고, 매장 직원도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와타미 1호점은 2개층, 300㎡규모로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매장 콘셉트는 와타미가 자체 개발한 ‘이쇼쿠야’에 한국형 레스토랑의 개념을 융복합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이쇼쿠야는 장소, 음식, 레스토랑을 합성한 말로 다이닝 콘셉트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개념이다.
한국에 들어온 대부분의 이자카야(선술집)는 주류 비중이 높은 반면에, 와타미는 레스토랑의 개념에 가까워 주류 비중이 10% 수준으로 낮다.
한편 와타미 그룹은 외식사업을 비롯해 농업·도시락·실버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일본 내 외식기업 매출 4위, 이자카야 시장 매출 2위의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현재 중국·홍콩 등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와타미 이쇼쿠야 등 11개의 브랜드, 73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합작을 통해 BBQ를 비롯해 BHC, 닭익는 마을, U9, 올떡 등 기존의 10개 브랜드와 세계 56 개국 350여 개 매장과 더불어 정통 일식 레스토랑 ‘와타미’를 추가해 글로벌 종합 외식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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