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국세청 전 간부 등 구속영장… 뇌물수수 혐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03 14: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고위 간부들이 뇌물을 상납받은 단서를 추가 포착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세무조사 대상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국세청 조사국 A팀장과 A씨로부터 뇌물을 상납받은 당시 상급자 B·C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소속 팀원이 세무조사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유명 사교육업체로부터 받은 뇌물 1억8000만원 중 9000만원을 받아 과장급 상사 B씨와 국장급 C씨에게 일부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을 신청받은 검찰은 A씨의 영장은 청구했지만, B·C씨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B씨와 C씨는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