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미약품은 올 1분기 매출 1703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일괄 약가의 영향에도 전년동기 대비 10%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이익구조를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심바스트CR, 뉴바스트(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처방의약품들과 페노시드(중성지방치료제), 모테손플러스(비염) 등 개량신약 신제품들이 성장을 이끌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2년 여간 어려운 제약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온 결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내수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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