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노화물질 발견 "노화 조절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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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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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전문지 네이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노화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뇌의 시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특정물질이 노화를 촉진하거나 지연하는 역할을 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기고했다.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쥐의 뇌 시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신호전달 물질 'NF-κB'의 활동을 억제시킨 쥐는 평균 수명보다 20% 가량 오래 살았지만 이 물질을 활성화시킨 쥐는 상대적으로 일찍 죽었다.

또 'NF-κB'를 조절함에 따라 근육 약화, 골 손실, 기억력 감소 등 노화현상을 지연시키거나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노화와 관련된 모든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이를 적용하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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