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3시간의 비행 끝에 이날 오후 2시30분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해 김숙 주유엔대사, 손세주 주뉴욕총영사,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민주평통뉴욕협의회장, 윤석환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숙소인 뉴욕 시내의 한 호텔 3층에서 동포간담회를 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외국을 방문할 경우, 첫날에는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것을 관례로 삼아왔다.
박 대통령은 또 외국 방문 시 동포간담회에는 늘 한복을 입었듯, 이번 뉴욕 동포간담회에서도 새하얀 저고리 치마에 빨간 고름이 돋보이는 화사한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뉴욕과 뉴저지 인근에 사는 동포 30만명을 대표해 450여명이 참석했다.
민승기 뉴욕한인회장과 김동찬 시민참여센터소장, 김태섭 뉴욕주 주하원의원이 참석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ABC방송의 간판 앵커이자 기자인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과 아시아 여성 최초로 미국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가 된 석지영 교수도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장영주(사라장)씨도 참석, 축하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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