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층간소음 해결 바닥재 신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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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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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CC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바닥재 생산공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층간 소음은 공동주택에서이라면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쿠션기능이 강화된 바닥재만 잘 선택하면 층간 소음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PVC 바닥재를 생산하는 방법에는 캐스팅 공법과 칼렌더 공법이 있다. 칼렌더 공법은 강도가 우수하지만 탄성력이 취약하다. 캐스팅 공법은 강도가 뛰어나진 않지만 탄력성이 우수하다.

KCC는 이 두가지 공법의 장점을 결합한 듀얼공법을 개발했다. 제품 표면에는 캘린더 공법을 이용해 높은 강도를 부여하고, 제품 뒷면 쿠션층에는 캐스팅 공법을 적용해 우수한 쿠션성과 탄성력을 부여해 기존 공법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일례로 듀얼공법이 적용된 3.0mm 고급바닥재 KCC숲 황토 향은 기존 제품 대비 40~50% 향상된 강도와 탄성력을 가졌다. KCC숲 황토 순도 4.5mm 고탄력 쿠션층으로 층간 소음과 실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KCC 관계자는 “최근 층간 소음문제의 대두와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오래 쓸 수 있는 바닥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KCC바닥재 통합 브랜드, KCC숲의 듀얼공법은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신개념 생산 방식으로 방 안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KCC 숲 황토 순 제품은 최근 친환경 가소제 사용으로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부 공인 인증인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을 취득, 친환경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처럼 KCC는 추후에도 친환경 흐름에 맞도록 친환경 가소제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새로운 가소제 적용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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