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은 직장생활 전반에 걸쳐 잔재해 있는 권위주의적 관행들을 언어예절, 보고·회의문화 등 7개 분야 14개 개선과제로 분류·종합한 것이다. 지난 3월13일부터 22일까지 한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또한 14개 계명 각각에 대해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구체적인 ‘실천사항’도 함께 제시해 관리자들이 권위주의 타파 활동에 솔선 참여토록 했다.
한전 관계자는 “권위주의 없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면 창의적 역발상이 가능해져 궁극적으로는 기업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한전 2만여 직원의 의견을 모아 도출된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은 우리 사회 전반의 권위주의적 요소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파해 조직 내부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권위주의적 조직문화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낭비적 요인을 제거해 직원들이 핵심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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