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도안 홍. |
아주경제 박현주기=한국과 베트남 현대미술 교류전‘회화지교(繪畵之交)’전이 10~26일 경기 파주헤이리 한향림옹기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한베트남대사관, 파주시청, 한베친선협회의 후원과 한향림옹기박물관과 베트남미술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 전시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오경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미술원장, 허달재 허백련미술관장, 한향림 도예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100대작가로 꼽히는 르엉 수언 도안(Luong Xuan Doan) 베트남당 중앙위 예술부국장, 도안 홍(Doan Hong) 하노이현대미술센터장을 비롯한 응옌 반 끄엉(Nguyen Van Cuong), 레 반 팅(Le Van Thin), 응웬 테 주이(Nguyen The Duy)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행사 개막식인 10일 오후 5시에는 한국과 베트남 유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의 전통음악 연주, 한국·베트남 양국어로 제작된 ‘베트남-한국 옛날 옛적에’ 동화책 전달, 파주시 한국·베트남 가족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전시작품 원작과 세라믹 전사 작품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이자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에 기증되어, 아시아문화전당 내 5개원 중 하나인 아시아문화정보원의 귀중한 자료로 구축될 계획이다.
전시는 휴관일인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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